[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의 남은 2년을 이끌어 갈 후반기 의장에 정해권(국·연수1) 의원이 선출됐다.
인천시의회는 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제1·2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재적 의원 40명 중 38명이 출석한 가운데 투표 용지에 의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정 신임 의장은 총 36표(무효 2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1·2부의장에는 이선옥·이오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정 의장은 "시의회는 정당·나이·지역을 넘어 대화와 타협, 상호 배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며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단이 아니더라도 각종 간담회·토론회를 통한 의원들 간 주기적 소통은 물론 항상 열려있는 의장실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로 소통·협치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 실현과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의원 1인 당 1전담 정책지원관 배치, 지방의회 경비 총액 한도 적용 배제 실현, 3급 실·국장 직제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의회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의회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의회 위상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인천특보단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7월 인천시의회(9대)에 입성해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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