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성낙인 경상남도 창녕군수가 농촌 지역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1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성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라오스 비엔티안스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 군수와 하종혜 창녕군의원을 비롯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인력 도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창녕군에는 2022년 162명을 시작으로 2023년 336명, 2024년 541명이 입국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지자체와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22년 라오스 까시군과 체결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기존 1개 지자체에서 9개 지자체로 확대해 더 많은 인력의 안정적 송출이 가능하도록 협력 기반을 넓혔다.
또 방문단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육센터를 찾아 운영 환경과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특히 기초 언어교육과 직무교육 등 교육과정의 실효성 제고 방안도 논의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협약 확대는 계절근로자 파견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계절근로자 제도 정착을 위해 라오스와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