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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 인구 매달 700명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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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4만 3527명…민선8기 출범 이후 1만 4312명 증가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인구가 올해 들어 매달 700명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충남도가 유치한 기관·기업들이 문을 열고, 공동주택이 연이어 완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체육시설 등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총 4만 35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직전인 2022년 6월 말 2만 9215명에서 1만 4312명 증가한 규모다.

내포신도시 인구는 도청 이전 첫 해인 2012년 말 509명에서 2016년 말 2만명 이상으로 증가하고 2022년 10월 3만명을 넘어 지난해 10월 4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는 4만 1325명에서 출발해 2202명이 증가, 매달 73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충남도]

이처럼 내포신도시 인구가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도 유치 기관·단체 개소 △도 산하 공공기관 집적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기업 가동 △공동주택 완공·입주 등 정주여건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가 당초 유치 목표로 잡은 107개 기관·단체 중 신도시나 인근 지역으로 이전을 완료한 곳은 104개이며 나머지 2개는 이전 부지 확보를 마치고, 1개는 추진 중이다.

유치 대상 외에는 36개 기관·단체가 내포신도시 안팎에 터를 잡았고, 7개는 공사와 설계 작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 산하 공공기관은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등 6개가 내포신도시에 새 터를 잡았다.

도시첨단산단 내 기업은 ‘1호’ 한양로보틱스가 문을 연 이후 12개가 가동 중이다. 이들 기업에서 종사 중인 인력은 총 765명으로 집계됐다.

내포신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도 인구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계획으로 잡은 44개 단지 4만 83세대 가운데 24개 단지 2만 943세대가 완료되고 3개 단지 3248세대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역 교통망인 서해선 복선전철과 익산-평택 고속도로는 지난해 차례로 개통하며 주민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젊은층 유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은 목표로 잡은 17개교 중 13개교가 문을 열었다.

오는 2028년에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KAIST 영재학교 내포캠퍼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도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이끌어 내고 지난해 2월 충남대 등과 협약을 맺으며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사업의 실마리를 풀어냈다.

의료시설은 의원 38개소, 약국 9개소 등 47곳이 운영 중이다. 문화시설로는 충남도서관이 2018년 문을 열고 도민 사랑을 받고 있다. 충남미술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첫 삽을 떴으며, 충남예술의전당은 2028년 완성을 목표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체육시설은 골프장,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30개소가 설치돼 주민 건강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윤수 도 공공기관유치과장은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내포신도시는 기관·단체와 기업 등을 연이어 유치하고, 정주여건을 꾸준이 개선하며 인구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내 5만 명 돌파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포신도시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본부·지사 분리·독립, 기업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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