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를 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은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 부지에 우주·항공 테마의 관람, 체험, 교육, 숙박 시설이 어우러진 체류형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당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 등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지연된 바 있으나, 최근 법원의 관련 소송 기각 판결 등으로 행정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날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질의접수를 받고, 내달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은 후 내달 29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다. 공모 마감 후에는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할 사업자는 지침서에 따라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평가를 통해 최고 득점자에게 사업협약 체결 등과 관련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한다.
군 관계자는 “고흥 우주랜드는 우주항공과 관광을 접목한 대표적인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창의적이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민간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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