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총 90명 모집에 4441명이 지원, 평균 4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제한을 폐지하고,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에 따르면, 일반직 분야는 66명 모집에 4180명이 지원해 평균 63.3대 1, 공무직은 20명 모집에 95명 지원(4.7대 1), 청원경찰은 2명 모집에 142명 지원(71대 1), DRT고객센터는 2명 모집에 24명 지원(12대 1)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직 사무 공개경쟁 분야는 11명 모집에 2217명이 지원해 무려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비록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5111명)보다 감소했지만, 일반직 경쟁률은 전년(37.1대 1) 대비 171% 상승해 치열한 취업 시장 속 대구교통공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 대구·경북 외 지역에서 지원한 인원은 전체의 41.2%인 1830명으로, 지난해(38.8%) 대비 소폭 증가하며 지역제한 폐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필기시험은 오는 19일 대구·경북 소재 7개 중·고등·대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이후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5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채용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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