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봉사 단체인 송민호 노래교실(회장 이학선)과 재구성주산악회(회장 김홍석)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11일, 송민호 노래교실은 회원 70여 명이 뜻을 모아 성금 55만원을 성주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성주읍행정복지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정기적으로 노래교실을 운영하며, 정서 함양과 건강 증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학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노래를 통해 즐거움은 물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호 노래교실은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성주군의 대표적인 문화 동호회 중 하나다.

같은 날, 재구성주산악회는 성금 50만 원을 성주읍에 기탁했다.
자연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한 산악회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재구성주산악회는 평소에도 꾸준한 산행과 더불어 환경 정화 활동 및 봉사활동을 병행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온 대표적인 봉사 단체로 알려져 있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사회가 공감과 연대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성주군 내 다양한 단체들의 나눔 실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