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45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 용접 직종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하며, 기술 명가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지에서 개최됐으며, 총 24개 직종에 13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기술 경합을 벌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대회 용접 직종에서 정훈(금메달), 강효송(은메달), 이성동(동메달) 선수가 각각 입상하며, 한 직종에서 입상자 전원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는 생산지원본부 설비자재팀이 운영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공사는 지난 3년간 용접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위험물기능장, 설비보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산업안전기사 등 총 40종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직원들이 취득하도록 지원하며 기술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백경훈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열정과 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기술 육성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제주개발공사를 기술 기반의 공공기관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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