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홍준표 시장 퇴임에 따라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대구시장 권한대행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 등 민선8기 시정목표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며, ‘대구혁신 100+1’ 등 핵심 현안들을 중단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1회 추경안, 민생 안정 대책, ‘대구혁신100+1’ 지속 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시정 공백 없는 연속성을 위해 시와 시의회 간 소통과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열린 긴급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실·국장들과 함께 핵심 시책과 재난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TK신공항 건설 등 대구 미래 100년 핵심 과제의 가속화,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민생 안정, 재난 예방부터 대응,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대비, 봄철 행사 안전관리 및 시민 소통 강화 등을 지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안고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되었다”면서 “27년간의 공직 경험과 역량을 쏟아 고향 대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실·국장을 중심으로 시정 공백 없이 업무에 충실하고, 시의회·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지키고,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철저한 복무 관리로 시민 신뢰를 받는 행정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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