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주로ON'이 지난 8일 기준 가입자 수 9만3229명을 기록하며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경주로ON'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본격 구축됐다. 플랫폼은 관광지 정보, 교통 예약, 숙박·체험 프로그램 예약, 디지털 해설 콘텐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짐 보관소 및 공영주차장 정보 제공 등 여행자 중심의 기능을 강화했고, 이용자 만족도도 함께 향상됐다.
시는 플랫폼 운영을 시민 참여형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국대 서포터즈 운영, 관광홍보 캐릭터 '첨성이' 협업 콘텐츠, '경주로ON Day' 및 각종 지역 축제 연계 홍보활동을 통해 꾸준한 이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는 '경주로ON'을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국어 지원 확대,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 외국인 친화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과 연계한 서포터즈 운영과 지역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은 관광객의 여행을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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