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경산시 지역사회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사)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회장 정옥순)는 10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옥순 회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성암골가마솥국밥(대표 김병찬) 또한 경산시청을 찾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병찬 대표는 “산불 피해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정옥순 회장님과 김병찬 대표님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속히 전달되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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