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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중구청장, “0시축제 불합리성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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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지역화폐발행 ‘성과’... 내년 시장출마에 확답 안해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김제선 대전중구청장은 대전시 0시축제에 대한 불합리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의 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그는 또 취임 1년의 성과로 지역화폐 발행을 꼽고 대전 연고 야구단 한화 이글스의 지역 상생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김 청장은 10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화폐의 발행 등의 성과와 대전시정에 대한 아쉬움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작년 4월 재선거를 거쳐 구청장에 취임했다.

김제선 대전중구청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일 기자]

김청장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지역 화폐 ‘중구 통’ 발행을 꼽았다. 김 청장은 “(중구 통이)논란을 딛고 가맹점 모집과 시스템 구축이 순항 중이며, 5월 말 시범 운영을 거쳐 6월 초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성심당의 사은품을 지역 화폐로 전환하는 방안도 시스템 안정화 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청장은 이어 “시민단체 활동 시절보다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동시에 “시민단체 출신인 구청장과 맞춰가는 과정에서 직원들도 고생했을 것”이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동안 의회와의 갈등 관계에 대해서는 “견제와 균형 속 의견 차이는 자연스럽다”며, 지역 화폐 조례 제정 이후에도 긴밀한 소통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6월 3일 조기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김 청장의 정치적 행보와 2026년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김청장은 “체급 올리기에 관심 없다”며 “내란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과 시민 일상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그는 시장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다음 선거 이야기를 지금 꺼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지방선거 출마보다 현재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만 말했다.

김 청장은 대전 0시 축제 운영 개선안에 대해 개선점을 밝혔다. “(축제가 열린는) 중앙로 사거리 전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낮 시간대 차량 교행을 허용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라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조정할 것을 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대전한화 볼 파크’와 관련한 한화야구단의 지역과의 상생문제를 집었다. 그는 “대전 한화 볼파크 내 국가유공자 좌석 지정의 요청이 묵살됐다”며 한화의 지역 공생 노력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또 “대전한화 볼파크 주변의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구단과 소통 채널을 만들었다”면서도 “적극성이 부족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대전시의 보문산 프로젝트와 중촌 문화예술 단지 정책에 대한 대전시의 행정적 미비를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보문산 개발은 민간 자본 유치 실패로 공공 재정 투입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환경 훼손 우려와 사업 타당성 부족으로 시민 반발이 크다”면서 “세부 계획과 책임감 있는 추진이 부족하다. 대규모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가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

마찬가지로 “중촌 문화예술 단지는 갓 완공된 중촌근린공원을 철거하고 공연장을 짓는 계획으로, 약 300억원의 기존 투자 낭비와 재정 부담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구체적 계획이 부재하다”며, “시장이 공약을 내세웠지만, 환경 피해와 시민 접근성을 고려한 근거 자료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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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1. 110.1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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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통제좀 하지마세요,,여기 어르신들도 많이 다니고, 직장인들은 버스가 그렇다고 자주 다니는것도 아니고 날더운날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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