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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시즌 첫 대회서 메달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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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1·2·3위...단체전 준우승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열린 ‘2025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시즌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김서연, 이예진, 배지원 선수가 나란히 4강에 오르며 각각 1위, 2위, 3위를 기록해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특히 결승전은 김서연과 이예진 선수의 ‘팀킬’ 대결로 치러졌으며, 연장 접전 끝에 김서연 선수가 손목치기 한 판승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준배 부산광역시체육회 감독과 부산시체육회 검도팀 여자부 선수들이 ‘2025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체육회]

단체전에서도 부산시체육회는 강한 조직력을 보여줬다. 준결승에서 김해시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는 경주시청과 주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시체육회 검도팀은 팀 전체의 고른 전력과 기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자부 4단부에서는 하태호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더했다.

서준배 부산광역시체육회 감독은 “올해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출발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과제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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