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랩스-유비투스-서울대 분산시스템 연구실, AI 관광 모델 고도화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처리 기술 기업 스타랩스가 유비투스, 서울대학교 분산시스템 연구실과 손잡고 관광·문화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언어 모델을 개발한다.

9일 스타랩스는 유비투스와 서울대학교 분산시스템 연구실과 함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3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유비투스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게이밍 기업이다.

이를 통해 스타랩스와 유비투스, 서울대학교 분산시스템 연구실이 공동으로 관광·문화 특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고도화한다. 완성된 LLM은 오픈 소스로 공개되며, 동아시아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언어모델 고도화와 함께 보안도 강화했다. 데이터 보안 및 정확성 강화를 위해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데이터수집부터 활용까지 전 단계에 걸쳐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뢰성 높은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단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경제산업성(METI)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일본 도쿄대학교와 대만 타이완대학교, 서울대학교-분산시스템 연구실 등 각 국가의 대표 대학이 보유한 데이터셋을 활용해 다국어 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단 계획이다.

LLM 고도화를 통해 관광·문화 산업 플랫폼 등도 고도화된다. 해당 모델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해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다. 또 관광지 정보제공과 맞춤형 여행 추천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스타랩스 등은 이를 통해 관광객의 편의성이 극대화되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관광·문화 산업의 글로벌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호 스타랩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를 활용한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스타랩스는 데이터 가공 및 최적화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을 발휘해 관광 AI 모델의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