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 북구가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의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북구상생 힐링투어’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상생 힐링투어’는 작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차갑게 얼어붙은 지역의 관광,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해 처음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내용은 구에 소재지를 둔 여행업계가 구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 운영하면 최대 19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구는 구비 5000만원을 투입해 최대 25개의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21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여행사를 모집한다.
힐링투어의 여행 상품은 1일 코스이면서 북구의 관광지 1개소 이상이 포함돼야 하고 투어 운영에 제공되는 중식, 간식과 필요한 차량 임차 시에는 북구 소재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힐링투어에는 최소 15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해야 하고 노인, 장애인 등 관광 약자를 우선 모집해야 하며 투어 참여 관광객에게는 1인당 5,000원의 이용요금이 부담된다.
힐링투어 참여 여행사 선발은 21일까지 접수된 사업 제안서를 바탕으로 관광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계획의 적정성, 북구 관광지 홍보 방안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관광 상품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작년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의 관광 업계를 지원하고자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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