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 남구에서 올해 상반기 2차례 운행하는 통일열차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구는 오는 10일 효천역에서 강원도 철원행 첫 번째 열차가 힘차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열차는 탑승객 330명 가량을 태우고 강원도 철원으로 향한다.
올해 철원행 통일열차 탐방 코스에는 철원 역사문화공원과 노동당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지역 특산물을 파는 문화상점과 복고다방 등지에서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역사 전시 체험관도 마련돼 있어 철원 지역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두번째 통일열차는 내달 22일 경기도 임진강역을 향해 출발한다. 이번 열차 역시 탑승객으로 가득찬다. 주민 330명 가량이 비무장 지대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코스는 개성 땅을 코 앞에 둔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에서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을 관람하고, 버스를 타고 통일대교를 건넌 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망향비를 비롯해 임진각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통일열차가 통일교육과 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하반기 통일열차를 비롯해 내년에도 해당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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