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제 26기 공식 출범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지난 5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제26기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새롭게 선발 위원을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위원회는 도정 관련 정책 제안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매년 50명 내외의 위원을 선발해 1년간 활동한다.

올해 제26기 위원회는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통해 도내 거주나 재학 중인 9세~24세 청소년 20명을 위촉직 위원으로 선발했으며,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31개 시군에서 청소년 대표를 추천받아 총 5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올 한 해 ▲경기도 정책 자문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경기도민 정책축제 참가 ▲경기-전남 교류캠프(7월)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정책)’ 교류캠프(11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는 위원뿐만 아니라,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참여 플랫폼 ‘청출어람’을 운영해 보다 많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날 지난해 활동한 제25기 위원 중 우수 활동자 15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청소년 건강검진 시 정신건강검진 실시’, ‘경기도 청소년 국내교류 확대 추진’을 제안하는 등 도정 참여에 적극적으로 역할했다.

제25기 김시현(17세) 씨는 “청소년이 직접 사회 속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직접 도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도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