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아산병원과 함께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보성아산병원은 건강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을 매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항목은 △근골격계 질환 진단을 위한 관절과 척추 검사, △농약·먼지 등 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호흡기 검사, △고혈압·당뇨 등 심혈관계 만성질환 검사 등이다.
검진 대상은 군 관내에 거주하는 홀수년도 출생자 중 만 51세부터 70세까지의 여성농업인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 지원 외에도 병원이 자부담금을 전액 부담함에 따라 경제적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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