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3일 관내 민생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 [사진=시흥시]](https://image.inews24.com/v1/9202acdbac6d20.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민생을 직접 챙기는 시민 소통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
임 시장은 앞서 제기된 건의 사항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대상 지를 선정해 오는 11일까지 관계 부서 직원 등과 합동 점검한다.
시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14일까지 관내 20개 동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시정 계획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대면 소통하는 신년 인사회를 마쳤다.
임 시장은 방문 첫날인 지난 3일 능곡·장곡동 내 4곳을 방문해 해결책·대안을 모색했다. 주요 안건은 시흥능곡역 2번 인근 보도육교 설치, 능곡동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조성, 장현천 일대 산책로 가로수 식재, 장곡동 횡단보도 설치 요청 등이다.
임 시장은 능곡역사 인근 보도 육교 설치 및 주차장 조성 요청에 대해 "인근 주민의 원활한 통행로 확보와 교통 편의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부설 주차장 공동 사용 등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부지 확보 및 보행 공간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흥능곡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잇는 장현천 일대 가로수 식재 요청에 대해선 안건을 제안한 주민과 합동 점검을 벌였다. 식재 범위 등 주민 의견 수렴 및 가능성을 검토하고 예산 확보, 사업 추진을 계획 중이다.
장곡동 횡단보도 설치 안건 현장을 찾은 임 시장은 사전 절차인 교통 안전 심의(경찰서 소관)를 통과한 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임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약속한 사항은 장기적으로라도 반드시 실천해 시민과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년 인사회에서는 총 300여 건의 의견이 수렴됐다. 향후 관련 부서는 이들 안건에 대한 검토와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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