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개점 30주년 맞이 대규모 고객감사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역대급 할인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운 고객 감사제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본점과 30년을 함께한 50대 브랜드와 손잡고 추가 금액 할인과 감사품을 증정하고 식당가 할인권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30년전 가격을 재연한 3000원대의 스카프, 오렌지세트, 바나나, 우산 등을 비롯해 3만원대 특가상품을 한정 판매하고, 숫자 30이 들어간 상품 할인 이벤트를 연다.

위스키 발렌타인 30년산을 정상 가격보다 10만원 저렴하게 선보이고, 테일러 30년 다우 30년 등도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한다.

또 부산본점과 함께한 30년 추억에 대한 고객 사연 응모 이벤트를 열고 외곽 전광판을 통해 사연과 사진을 송출할 예정이다.개점년도와 같은 95년생 고객에게는 추가 감사품을 증정하고, 앞으로 30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예비 신혼부부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우수 고객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부산본점 개점 30주년 행사는 서면 상인회와 메디컬 스트리트 의료 관광 협회 등도 동참해 서면 상권 활성화의 전환점을 만들기로 했다. 서면 주요 상가에서는 해당기간 가격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서면 상점들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무료 주차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복합문화공간인 KT&G 상상마당과 협업해 오는 12일 푸드트럭 먹거리마켓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스트릿 플리마켓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호텔 부산, 롯데시네마, 롯데면세점 등 롯데 계열사들도 해당 기간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간다.

특히 해당 기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호텔 부산 식음 매장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내에 투숙 예약 시 최대 15% 숙박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1995년 12월 처음 문을 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당시 연면적 15만8000㎡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서면 상권 부흥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특히 개점을 앞두고 5000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면서 당시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또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쇼핑과 여가 놀이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지역 유통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기도 했다.

개점 22주년을 맞은 2017년에는 부산의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한 센텀 상권에 맞서 서면 상권의 재도약을 목표로 대대적인 새단장을 단행하기도 했다. 기존 15만8000㎡ 면적을 19만4000㎡로 확장시키며 150여개가 넘는 신규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로 개점 30주년을 맞이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발빠른 소비 트렌드에 대처하기 위해 대대적인 팝업스토어 유치를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 도입을 강화해 다시금 서면 상권의 제2 전성기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개점 30주년을 맞은 부산본점은 고객 감사에 대한 마음을 담아 다양한 할인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면 상권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쇼핑 경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 부산 쇼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