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조직 내 부패방지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추진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제표준 인증제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시스템을 도입해 청렴 행정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는 인증 준비 단계로 약 4개월 동안 △ISO 요구사항 교육 △부패 리스크 도출 △표준문서 작성 △내부 심사 등이 이뤄진다.
2단계에서는 문서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하고 3단계에서는 인증 후 3년 동안 △지속적인 사후 관리 △정기 갱신 심사를 통해 부패방지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인증 추진을 통해 부패 예방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청렴 교육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교육가족들의 청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한다.
김재기 감사관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사전 부패예방 체계를 확립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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