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의 봄철 대표 축제인 '북면 위례 벚꽃축제'가 전국적인 산불 여파로 축소 운영된다.
시는 전국적인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10회 북면 위례 벚꽃축제를 축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당초 예정된 식전공연과 개막식, 초청 가수 공연을 축소하고 개막 행사에서 산불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모금 부스도 운영, 성금은 축제가 끝난 뒤 전달할 계획이다.
진수곤 북면 위례 벚꽃축제추진위원장은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산불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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