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는 최근 자체 개발한 '초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설루션을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최근 축구장 6개 크기와 맞먹는 규모의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사진)를 공급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12dea3b9192826.jpg)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에 건설된 축구장 6개 크기의 연면적 5만9800㎡ 규모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이 물류센터는 싱가포르 건축청이 제정한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의 최고 등급인 '그린마크 플래티넘 SLE(초고효율)' 획득을 목표로 설계됐다.
LG전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제품 성능을 강화했다.
에너지 절감 목표에 맞춘 능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성능 AI엔진을 적용했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했으며, 공기 온도를 조절하는 열교환기의 면적을 기존 대비 10% 확대하고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는 내염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기존 대비 최대 33% 높아졌다.
LG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동남아 공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의 그린마크 인증 프로그램과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정책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공조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냉난방공조(HVAC)와 전장 사업의 매출을 2030년까지 2배 가량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 ES사업본부 이재성 부사장은 "HVAC 사업의 성패는 '현지화'에 달려 있다"며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설루션을 고도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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