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민투 사업 속도⋯실무협의체 구성

입력 2025.04.02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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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에 승마장·아쿠아리움·테마파크 등 조성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수도권매립지 민간 투자 사업 실무 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인천광역시는 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의 민간 투자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4일 실무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실무 협의회는 지난 1월 중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와 체결한 수도권 매립지(승마장) 활성화 업무 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관계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16만9990㎡, 5만1473평)에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약 2500억원~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사업 제안자로 참여한다.

실무 협의회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간 협의체로 구성돼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속한 행정 절차 지원과 민간 투자자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기 위해 실무 중심 협의회로 운영된다.

김영신 국제협력국장은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매립지를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