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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모 승부수' 통했다…아이티센, 역대급 성장으로 '제2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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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대표 취임 후 매출 76%·영업익 92% 고속 성장
올해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확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창업주 강진모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지 1년만에 아이티센이 역대급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IT사업 개편과 계열사 시너지 강화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아이티센은 웹3 기반 디지털 자산 사업 확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에 나선다.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가운데)가 제21기 정기주주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센]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가운데)가 제21기 정기주주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센]

매출 5조 클럽 성큼…사업구조 개편으로 체질 개선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2024년 매출 4조9618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2조8151억원)과 영업익(305억원)에서 각각 76%, 92%↑ 성장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62억원 적자에서 358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강 회장은 지난 달 주총에서 "현재의 외형적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세상 모든 서비스에 디지털 가치를 부여하는 진정한 IT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실적에 힘입어 제2의 도약을 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티센글로벌'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아이티센측은 "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지주사 역할을 담당하게 됐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들도 사명을 '아이티센'으로 통일했다. 콤텍시스템은 '아이티센씨티에스', 쌍용정보통신은 '아이티센엔텍', 시큐센은 '아이티센피엔에스'로 바꿨다. '아이티센'을 공통 브랜드로 자산화해 계열사 간 소속감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지난해 3월 아이티센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위해 대표집행임원제에서 대표이사제로 전환했다. 당시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경영에 복귀한 강 회장은 아이티센그룹의 사업 방향을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 하청형 비즈니스에서 자체 지식재산(IP)과 서비스 자산화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웹3.0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화와 금융 기술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클라우드와 AI 사업 강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플랫폼 개발,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 인터넷 전문은행과 크립토뱅크 등 금융 서비스 확장을 동시에 진행하며 그룹의 다각화된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올해 2월에는 과천 '아이티센타워'로의 신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했다.

올해 웹3 기반 디지털 자산화 원년…글로벌 공략 속도

아이티센은 올해를 웹3.0 디지털 자산화의 원년으로 삼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의 디지털자산 플랫폼 '비단(BDAN)' 정식 버전 출시에 주력한다.

아이티센은 BDX컨소시엄 대표사로서 지난해 정식 출범 이후 BWB 2024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비단' 베타 버전도 공개했다. 올해에는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원자재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거래를 본격화한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금 관련 사업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이티센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는 국내 금 유통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어 금값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 지난해 한국금거래소의 매출은 3조9197억원으로 아이티센 전체 매출의 약 72%를 차지했다.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출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티센은 개인 간 실물 금 거래 플랫폼 '금방금방'과 일본 미쓰이물산과 협력한 실물연계자산(RWA)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계열사 크레더의 탈중앙금융(DeFi)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에서는 미쓰이물산의 '지팡구 코인' 거래도 지원한다.

아이티센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 핵심 IT 파트너로 참여하며 금융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SB는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제4 인터넷전문은행이다. BDX와 연계해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크립토뱅크'(가상자산 전문은행) 비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아이티센그룹은 그동안 IT서비스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산화해 솔루션 및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디지털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역량을 해외에서도 발휘해 성과를 만들어나가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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