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 순천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신대천 소하천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100년 빈도’라던 극심한 강우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하천 정비 사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시는 재해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해룡면 일대 신대천을 정비하고 있다. 신대천 정비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대천은 3만여 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신대지구 내 소하천으로, 폭이 25m로 협소해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상존했다. 또 신대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좁은 하천폭으로 유수량이 적어 여름철이면 오수 유입, 악취 등과 같은 위생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신대천 1.2km 구간의 하천 폭을 25m에서 40m로 확장해 수용 능력을 높이고 치수기능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출입 통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번 정비 사업은 하천 본연의 치수, 이수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시민 일상속 여가와 쉼터를 제공하는 도심속 수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거지역의 경우 주민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적인 느낌을 살려 산책·쉼·힐링에 특화된 고품격 수변 산책로를 조성한다. 상가 밀집 구간에는 야간경관을 연출해 서울 청계천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과 같이 도심 속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신대교 옆 공원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작은 무대와 관람석을 배치해 영국 런던의 ‘사우스뱅크 센터'와 같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이자 주민들을 위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신대천 정비 외에도 옥천 재해예방 사업,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동천을 순천만과 잇는 생태축 확장 사업 등을 통해 물의 생명력이 순환하는 도시를 만들어 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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