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 지도부가 북한 비핵화를 명분으로 한국, 일본과의 3국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지난 2014년 방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국회를 방문해 국회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acb1d4ed8283c.jpg)
교도통신은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빌어 "시진핑 주석이 올해 하반기 방한을 추진 중이며, 미국의 고립주의 노선을 틈타 한국, 일본과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확대에 대한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중국의 왕야쥔 주북한 대사가 일시 귀국한 일이 있었으며, 이는 사실상 북한을 향한 항의의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제 관계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중국과 북한 간의 관계가 그만큼 멀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립주의 노선과 흔들리는 한미일 공조를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방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국회를 방문해 국회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6e69ce861adc3.jpg)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 문제는 중국과 한일 간 가장 이해관계가 맞닿은 분야"라며, 이 문제를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외교적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중국이 북핵 통제에 실패한 상황에서 한일 양국과의 접근을 시도하는 배경에는 한미일 공조를 흔들고, 동북아 외교 지형을 재편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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