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 G-램프사업단(단장 이현식)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대구경북분회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청라 심포지엄(Cheongna Symposium)’이 26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경북 지역의 생명과학 연구 역량을 결집시켜 기초생명과학과 첨단바이오 분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70여명의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해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대구-경북 바이오 넥서스(Daegu-Gyeongbuk Bio Nexus)·연결과 혁신의 장’으로, 계명대 권택규 교수 등 지역의 우수 과학자 9명이 각각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주요 단장들이 패널로 참석해 ‘기초생명과학 vs 첨단바이오: 미래 생명과학 연구의 균형과 방향’을 주제로 기초 연구와 바이오 산업 간 연계 방안, 향후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 전략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현식 G-램프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라(靑蘿)는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이번 심포지엄이 대구·경북의 기초생명과학과 첨단바이오 분야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생명과학 발전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생명과학 연구와 지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청라 심포지엄이 지속적으로 개최돼 지역뿐 아니라 국가 생명과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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