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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꼭 가봐야 할 곳"...경주의 봄꽃 명소 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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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인 백석마을 산수유, 대릉원‧오릉 목련
대릉원 돌담길, 흥무로, 영지둘레길 등 대표‧숨은 벚꽃 명소
불국사 겹벚꽃 ~ 첨성대 꽃단지까지 끝나지 않은 경주 봄명소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주지만, 특히 봄날의 경주는 더없이 특별하다. 산수유와 목련이 피기 시작하는 3월부터 초록이 짙어지는 5월까지, 경주는 그야말로 꽃의 도시로 변모한다.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봄 여행 시즌을 맞아 시내 전역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 20곳을 추천했다.

백석리 산수유마을. [사진=경주시청]

3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는 산수유는 경주역 뒤편 화천리 백석마을이 대표적이다. 오래된 산수유 나무들이 마을을 감싸듯 서 있으며, 단석산 초입 백석암으로 향하는 길도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목련은 대릉원과 오릉이 유명하다. 대릉원 고분 사이에 서 있는 한 그루 목련나무는 해마다 장관을 이루며, 탐방로 곳곳에 핀 목련과 산수유가 봄 분위기를 더한다. 오릉 역시 돌담과 연못 곁 목련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경주의 대표 벚꽃 명소는 대릉원 돌담길이다. 황남빵 본점에서 대릉원 정문까지 약 700m 구간 벚꽃이 돌담과 고분 풍경을 배경으로 어우러진다. 벚꽃 만개 시기인 4월 초에는 ‘돌담길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흥무로는 왕벚나무 가로수가 벚꽃 터널을 이루는 곳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야간 조명도 설치돼 밤 벚꽃을 즐기기 좋다.

경주 오릉 목련. [사진=경주시청]

보문호반길은 벚꽃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며, 보문정은 연못과 정자, 벚꽃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포토 스폿이다. CNN이 선정한 ‘한국의 꼭 가봐야 할 명소’로도 알려졌다.

불국사 입구 일대는 일반 벚꽃과 겹벚꽃이 시차를 두고 피어나며, 피크닉 장소로도 적합하다. 황룡원과 황룡사 마루길도 비교적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시내권보다 개화가 느린 암곡 벚꽃 터널은 300m가량 이어지는 꽃길로, 만개 시기는 4월 초~중순이다. 바다와 벚꽃이 함께하는 감포정, 불국사 인근의 영지 둘레길, 동남산 일대도 추천 코스다.

보문단지 인근 신라왕경숲과 경감로 일대도 벚꽃 피크닉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흥무로 벚꽃. [사진=경주시청]

4월 중순 이후에는 겹벚꽃이 절정을 이룬다. 불국사, 선덕여왕길 일대는 풍성한 꽃잎이 진한 분홍빛으로 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황리단길과 교촌한옥마을 사이 놋점들 꽃단지에는 유채꽃이 피고, 황룡사지 들판에는 청보리밭이 펼쳐진다. 첨성대 일대는 튤립, 유채꽃, 양귀비 등 계절꽃이 이어지며 사계절 내내 경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봄 경주는 벚꽃과 유채꽃, 겹벚꽃, 청보리까지 다양한 꽃들이 시기를 달리해 피어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아름다운 봄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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