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동래구)이 2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 마음건강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토론회는 아동 우울증 등의 문제에 있어 조기 접근 및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한 자리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자살사망통계(10만명 당 자살 사망자 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은 4.11%로, 2017년(1.99%) 대비 두배로 증가하는 등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아동·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동 마음건강 문제의 절반 이상은 만 14세 이전에 시작돼 성인까지 이어지는 만큼 아동·청소년기는 마음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떠오른다.
하지만 현재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 교육 수혜율은 4%에 불과하다. 또 학교에 Wee클래스, 각 교육지원청에 Wee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관리시스템이나 상담자 역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지영 국회의원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동의 마음건강’ 문제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는 인식하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법적·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서지영 의원은 “아직 자아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동·청소년들이 마음건강 위기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이 요구된다”면서 “예방-발견-치료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마음건강은 치료가 아닌 예방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포괄적인 지원으로 행복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번 토론회가 마음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 마련에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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