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의 ‘2024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고창군이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선정이다. 도지사 표창과 함께 관련 인센티브를 받는다.

고창군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운영으로 기업 어려움 해소율이 91%에 달했다. 특히 기업의 증축 신고 허가지연을 신속히 해결해 연간 5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림자규제(법적근거가 없는 보이지 않는 규제) 16건을 발굴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신활력산업단지 일자리 연계형 주택공모 사업을 따내며 국가예산 4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내 농공단지 분기별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시에 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긴급자금 지원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 추진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 환경개선사업, 물류비 지원사업, 농공단지 환경정비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관장 관심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 직후 ‘ESG 기업유치’를 핵심목표로 제시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전북자치도 최초 삼성전자 스마트 물류단지를 유치 한데 이어, 첨단산업 기업인 ㈜지텍, ㈜손오공머티리얼즈, 대경에이티㈜ 유치에 성공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계 선도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 행정 간 소통 채널을 통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기업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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