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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벚꽃 100배 즐겨요"...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내달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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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개최 해 맞아 한·중·일·영 언어 안내 홍보물 배포
먹거리 대기 줄 개선 위해 올해 첫 QR 코드 주문 시스템 도입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국내 대표 벚꽃 명소인 경주에서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고즈넉한 돌담길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포스터. [사진=경주시청]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다국적 관광객을 위해 한·중·일·영 4개 국어로 된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축제장 내 먹거리 구매는 QR코드 주문 시스템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였으며, 인파 밀집에 대비해 경호 인력도 대폭 확충하는 등 안전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벚꽃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체험 '함께해 봄' △돌담길 레스토랑&마켓 △친환경 뽑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거리공연은 마술, 마임, 불쇼, 재즈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출연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매일 저녁 8시와 9시 정각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벚꽃 라이트쇼가 펼쳐져 야경의 낭만을 더한다.

'도로 위 놀이터' 구간은 도로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 자유로운 그림 그리기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이 마련된다.

지난해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모습. [사진=경주시청]

친환경 체험 공간 '함께해 봄'에서는 폐플라스틱 블록 쌓기, 모자이크 아트 등 총 8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는 경주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협회가 함께 구성하며, 노점 개입 없이 합리적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QR코드 주문 시스템 도입으로 대기 시간도 최소화했다.

이색 뽑기 이벤트도 마련된다. 설문조사 및 친환경 게임 참여로 '벚꽃 코인'을 모아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코인은 폐병뚜껑을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코인이다.

축제 기간 동안 보행자 안전을 위해 대릉원돌담길 일원(황남빵 사거리~첨성대 삼거리)은 4월 3일 낮 12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 전면 교통이 통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품격 높은 콘텐츠를 확대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봄꽃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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