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세계 최대 자연보호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에 동참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의 불이 22일 밤 60분 동안 꺼진다.
![롯데월드타워. [사진=롯데물산 제공]](https://image.inews24.com/v1/07ddd5057f45ef.jpg)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끄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1961년 스위스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기관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도해 2007년부터 매년 세계 랜드마크 소등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예수상, 파리 에펠탑이 참여하는 등 180여개국 1만8000여개 랜드마크가 동참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매년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했다.
소등 전후 30분간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는 어스아워의 시작을 알리는 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푸른 지구를 표현한 초록색 외벽에 60분간 소등을 알리는 숫자 '60'을 띄운다.
부산 광안대교의 경관조명도 꺼진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총 1만1372개로 된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소등한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도 어스아워에 참여키로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단순한 1시간 소등이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걸음에 함께해 달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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