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노란 황금물결"...의성 산수유축제 개막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경북 의성을 대표하는 산수유 축제가 막을 올린다.

21일 군에 따르면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오늘 22일부터 산수유축제를 연다.

노란 산수유꽃은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 개화하며, 화사한 봄빛을 자아내며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의성 산수유마을 안내도. [사진=의성군]

산수유마을에는 수령 3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마을을 가득 채운 노란 꽃물결과 연둣빛 마늘밭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봄 풍경을 연출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개화가 빨라져 이른 봄맞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사진작가들이 모여 활짝 핀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의성군은 매년 이 시기에 산수유 꽃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공식 축제 행사는 진행되지 않지만, 전국에서 몰려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산수유마을은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요 산책로를 정비하고 주차 공간을 확대했으며, 주변 상권과 연계한 지역 특산품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산수유 열매는 한방에서 신장과 생식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순환과 자양강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수유 열매로 만든 차와 음료는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산수유를 활용한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의성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핀 산수유꽃 속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산수유마을을 의성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성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촌 가로숲과 행정 권식 선생의 행단을 비롯해 천년고찰 등운산 고운사가 있다. 고운사는 국내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로,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의성=이민 기자(lm8008@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노란 황금물결"...의성 산수유축제 개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윤석열 탄핵정국 TIMELINE



포토 F/O/C/U/S






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