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홈플러스는 매입채무유동화 잔액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회생절차기 개시된 지난 4일 기준 4618억원 규모의 매입채무유동화 잔액을 상거래채권으로 회생계획에 반영하고, 절차에 따라 변제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전날 회생법원에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당사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매입채무유동화는 신용카드로 결제해 나중에 받아야 할 물품대금을 기초자산으로 단기 사채 등을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납품대금을 결제하면 카드사에 매출채권이 발생하는데, 앞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증권사가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회생계획에 상거래채권으로서 전액 변제하는 것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회생절차에 따라 매입채무유동화 전액을 변제해 선의의 투자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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