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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스 찾은 젠슨 황 "GDDR7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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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25 행사서 GDDR7에 친필 서명
HBM은 살펴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양자컴퓨팅 20년 발언 잘못됐다" 인정
MIT와 함께 '양자컴퓨팅 연구소' 설립 예고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그래픽 메모리에 친필 서명을 해 눈길을 끈다.

젠슨 황 CE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5)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삼성 그래픽 D램을 살펴봤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그래픽 메모리 반도체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그래픽 메모리 반도체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것이 GDDR7인가”라고 묻고 삼성전자 관계자가 “맞다”고 하자 제품에 직접 서명했다.

GDDR7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에 탑재된 그래픽 메모리다.

젠슨 황 CEO는 이 서명에 '삼성'(SAMSUNG), 'GDDR7 최고!'(GDDR7 Rocks!), 'RTX는 계속된다'(RTX ON!)고 남겼다.

다만 젠슨 황 CEO는 삼성 부스에 함께 전시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살펴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젠슨 황 CEO는 지난해 GTC에서는 삼성 5세대 HBM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적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력해 양자컴퓨팅 연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 CEO가 양자컴퓨터 실용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기존 발언을 철회하면서다.

그는 "쓸 만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려면 적어도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또 아이온큐, 디웨이브, 리게티컴퓨팅 등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 대표 15명과 함께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젠슨 황 CEO는 당시 자신의 발언 후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가 60%가량 폭락한 점을 언급하며 "내 발언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고의 CEO들을 모셨다. 나는 이 회사들이 상장된 기업인 지 몰랐다"고 말했다.

세션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의 결합으로 기존 슈퍼컴퓨터로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로 오류수정 기술이 지목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오류수정 비율이 1만 대 1에서 100대 1 수준까지 크게 개선됐다며, 이 같은 발전이 양자컴퓨팅의 실질적 활용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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