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4·2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최화삼 전 예비후보가 20일 탈당을 선언하고,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 전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같이 평생 동안 고향 담양을 지키고 살아온 정철원 혁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 전 후보를 지지했던 군민 200여 명이 지난 경선과정의 민주당에 대한 아쉬움을 적은 손피켓을 들고 함께 작정하고 비판에 동참했다.
최 전 예비후보는 “사실 이번 재선거는 민주당의 책임으로 치러지는 만큼 이번 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낼 자격도 없지만 부득이 후보를 냈어야 한다면 후보 선택권을 오롯이 담양군민에게 돌려주었어야 옳다”고 비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군민들의 민의는 아랑곳 하지 않고 특정 후보에게는 20% 가산점을 주고 저에게는 해당행위라는 올가미를 씌워 25% 감산을 하는 등 고무줄 잣대를 적용해 자신을 경선에서 탈락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평생 동안 고향에서 주민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후보는 도외시하고 청와대 출신인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하루만에 경선룰을 변경하는 등 불공정한 경선에 앞장선 민주당의 오만과 갑질을 군민의 힘으로 경고를 보내자”고 호소했다.
이어 정 후보 당선에 적극 힘을 보탠다며 본인의 지지자들과 군민들에게 정철원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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