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중국 발전포럼(CDF)'에 참석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미콘 2025의 부대행사 '리더십 디너'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링크드인 계정 Noh-Jung Kwak]](https://image.inews24.com/v1/20d2449c28e8de.jpg)
20일 업계에 따르면, 23~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CDF 2025'에는 곽 사장을 포함해 리사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등 전 세계 80여개 기업의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수장들 중 한 참석자로 가는 것"이라며 "중국 경제 현황을 파악 차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발전포럼은 지난 2000년 창설된 이후 매년 중국이 세계 주요 재계 인사를 초청,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행사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딥시크 개발과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정책에서 나오는 새로운 반도체 수요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곽 사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CDF를 찾고 있다. 곽 사장은 작년 CDF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중국의 경영 환경 및 정책 변화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SK하이닉스가 계속해서 중국 투자를 늘리고 중국에 깊게 뿌리 내리며,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올 성장 기회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패키징 공장, 다롄에 인텔로부터 인수한 낸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5%(15조5335억원)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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