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19일(현지시간) 휴머로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인공지능(AI) 강화학습을 통해 새롭게 터득한 동작을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가 달리는 모습. [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c34427d38c9083.jpg)
지난해 11월 공개된 아틀라스 공장 작업 영상에 이어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다양한모습을 연출하며 로봇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영상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는 총 8가지의 동작을 시연했다.
첫 시작은 평범하게 걷는 동작이었지만, 두 번째 달리는 동작부터는 기존 다른 로봇들이 보여주지 못한 놀라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아틀라스의 달리기 동작은 실제 운동선수가 달리는 것처럼 상체를 살짝 기울어지게 유지하고 무게 중심을 앞쪽에 두며 달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가 달리는 모습. [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c0ee9fc73d765.jpg)
이어서 아틀라스는 △전방으로 기어가는 동작 △전방회전낙법 동작 △측면 회전 동작 △물구나무서기 △브레이크 댄스 △측면 공중제비 등을 선보였다.
아틀라스가 보통 사람도 하기 힘든 측면 공중제비 동작을 성공했을 때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진들도 놀라워하며 환호하는 소리가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모션 캡처(Motion Capture)와 원격제어(Tele-operation)를 통해 사람의 물리 행동 데이터를 수집했고, 강화학습을 통해 아틀라스가 인간과 유사한 물리적 행동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가 달리는 모습. [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540b197de21acd.jpg)
보스톤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 AI의 기술적 진보에 기반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향후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 공장 등에 시범 투입을 추진해 작업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등 첨단 로봇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작업은 현대차그룹의 또다른 계열사 '로보틱스 앤 AI연구소(RAI)'와의 파트너십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지난 2월 로보틱스 앤 AI연구소와 강화학습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로보틱스 AI 관련 연구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