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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상목 탄핵' 위기에 또 혼선⋯이게 다 헌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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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덕수 의결정족수 판단 하염없이 늦춘 탓"
"최 대행 탄핵 추진 전 당장 한 총리 사건 선고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추진을 공식화하자 국민의힘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선고를 서두를 것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탄핵소추될 위기다. 최 대행이 탄핵되면 또다시 의결정족수가 151석인지 200석인지를 두고 혼선이 발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게 다 헌재가 진즉에 내렸어야 할 한덕수 대행에 대한 탄핵 의결정족수 판단을 내리지 않고 탄핵심판 선고를 하염없이 늦췄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헌재는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이 추진되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해서 국정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행에게 "몸조심 하라"는 극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다시 한 번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해당 발언을 "지지자에 테러를 선동한 것"이라며 "협박죄를 넘어 내란선동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이 말을 들으면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 사건 관련해 충성 다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5분이 왜, 뭣 때문에 생을 마감했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며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민주당은 헌재의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를 개시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절차와 시기는 조금 더 협의하기로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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