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1분기에 자체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넘긴 금융회사의 개별 경영진을 면담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미국 연방공개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관리 목표 초과 금융회사에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 원인을 점검하고, 관리계획 준수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신청·승인건수 등 선행지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시장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다주택자 주택구입·갭투자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관리 조치를 강화하라"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a466f487d7910.jpg)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과 투자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장위험을 철저히 관리하라"면서 "경기둔화와 맞물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일시적 자금 부족 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상상인 저축은행 경영개선권고 발표로 추가적인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전성·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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