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GS리테일이 허서홍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허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해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AI) 활용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이 20일 서울 강동그린타워 6층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GS리테일]](https://image.inews24.com/v1/39dba45837a3e7.jpg)
GS리테일은 20일 서울 강동그린타워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허서홍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GS그룹 오너가 4세인 허 대표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
허 대표는 2006년 GS홈쇼핑에 입사해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GS 미래사업팀장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GS그룹 임원인사에서 GS리테일 대표로 선임됐다. 2015년부터 GS리테일 대표를 지낸 허연수 부회장은 용퇴했다.
주총에서 오진석 플랫폼BU장(부사장)은 올해 경영계획과 관련해 "지속적인 성장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영역에는 과감한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올해 유통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간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 강화 △본원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현장 소통 강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오 부사장은 "유통업의 본질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끊임없이 고객에게 집중하고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면밀히 살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오 부사장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강화, 고객 분석 및 상품 개발 역량,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DX와 AI 활용분야에 전사적인 투자를 집중하겠다"라며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인프라 및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등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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