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국립국어원이 주관하는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 수행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국립국어원이 주관하는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 수행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플리토]](https://image.inews24.com/v1/1337a943a5e959.jpg)
이 사업은 인공지능 시장에서 한국 언어문화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 지원을 목표로 국립국어원이 추진하고 있다. 말뭉치는 평소 우리가 쓰는 말이나 글을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모아 놓은 언어 자료를 말한다. 학술 연구, AI 언어모델이나 서비스 구축 등에 활용된다.
올해 사업은 주 수행 기관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총 사업 규모 약 42억원 중 플리토는 20억 9000만원 규모의 병렬 말뭉치 구축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플리토는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힌디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영어 등 9개 언어에 대해 총 900만 어절의 병렬 말뭉치를 구축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정부가 육성하는 언어 데이터 산업에서 차별화된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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