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내달 2일 '202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이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LCK는 기존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일 시즌 체제로 전환하며, 한 해 동안 단 한 팀만이 챔피언에 등극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이 내달 2일 개막한다. [사진=LCK]](https://image.inews24.com/v1/ff908cd3ecb1b8.jpg)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모든 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3라운드부터 5라운드는 팀들의 성적에 따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게 된다. 상위권 팀은 ‘레전드 그룹’, 하위권 팀은 ‘라이즈 그룹’에 속하며, 각 그룹 내에서 세 번의 3전 2선승제 경기를 치르게 된다.
1, 2라운드 종료 후에는 상위 6개 팀이 MSI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LCK 로드 투 MSI’가 진행된다. 정규 시즌이 모두 끝난 뒤에는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며,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3위 안에 든 팀이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에 출전하게 된다. 4위 팀의 월즈 진출 여부는 MSI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시즌부터 모든 대회에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전면 도입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기존 밴픽과 달리 양 팀이 서로의 챔피언 선택을 모른 채 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LCK컵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 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정규 시즌과 국제 대회에도 정식 적용이 확정됐다.
2025 LCK는 개막전부터 빅매치가 예정됐다. 개막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과 올해 초 LCK컵 결승전에서도 만났으며, 두 경기 모두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했다. 이어 4월 6일에는 젠지와 T1이 맞대결을 펼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