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18일 평산동 일원에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도·시의원,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 대표,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경상북도 재활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실증센터의 착공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착공식에서는 경상북도, 경산시, 국립재활원, 대구과학기술원(DGIST), 대구대학교,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7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앞으로 상호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경상북도 재활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재활의료기술을 융합해 재활기기의 연구와 실증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총 사업비 91억원을 투입해 경북권역 재활병원 인근 부지 3565㎡에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 실증 전문장비 41종을 보유하게 되어 향후 재활산업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재활의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활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되어 장애아동의 재활치료 환경 개선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재활산업의 발전과 혁신의 중심 역할은 물론,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재활 환경을 제공해 '행복건강도시 경산'을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재활전문공공의료기관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을 유치해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고, 재활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실증센터가 2026년 준공예정이며, 진량 상림리에 16만평 규모의 재활산업특화단지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에 있는 등 '재활산업과 재활서비스 중심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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