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7일 늦은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18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꽃샘추위도 찾아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낮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추위 속에 전국에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예고됐다.
북서쪽 상공으로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17일 늦은 밤 수도권과 충남부터 비와 눈이 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8일엔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번 눈비는 18일 늦은 오후 수도권과 호남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안을 제외하고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 대부분 해안과 서쪽 내륙 제주도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령 중이다.
3월 하순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동해안 10∼30㎝(강원산지와 강원북부동해안 최대 40㎝ 이상),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10∼20㎝, 강원내륙 5∼15㎝(최대 20㎝ 이상), 수도권·서해5도·경북북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 5∼10㎝(경기북서부와 경기동부 최대 15㎝ 이상) 등이다.
충청(충남남부서해안 제외)과 전북동부는 3∼10㎝(전북동부 최대 15㎝ 이상), 전남동부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울산·경남서부내륙·제주도산지는 3∼8㎝(경남서부내륙 최대 10㎝ 이상), 충남남부서해안·광주·전남(동부내륙 제외)·전북서부·부산·경남중부내륙·경남동부내륙는 1∼5㎝, 경남남해안과 제주중산간은 1㎝ 내외 적설이 예상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당분간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 전망으로, 18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영상 3∼9도에 그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대전·대구 0도와 6도, 광주 1도와 6도, 울산 1도와 8도, 부산 3도와 8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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