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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패딩 안 넣길 잘했다"…전국에 '대설예비특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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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7일 늦은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18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꽃샘추위도 찾아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낮아진다.

전국 상당수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가 함께 내려진 지난달 7일 오전 대전 도심에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5.2.7

기상청에 따르면 강추위 속에 전국에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예고됐다.

북서쪽 상공으로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17일 늦은 밤 수도권과 충남부터 비와 눈이 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8일엔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번 눈비는 18일 늦은 오후 수도권과 호남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안을 제외하고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 대부분 해안과 서쪽 내륙 제주도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령 중이다.

3월 하순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동해안 10∼30㎝(강원산지와 강원북부동해안 최대 40㎝ 이상),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10∼20㎝, 강원내륙 5∼15㎝(최대 20㎝ 이상), 수도권·서해5도·경북북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 5∼10㎝(경기북서부와 경기동부 최대 15㎝ 이상) 등이다.

충청(충남남부서해안 제외)과 전북동부는 3∼10㎝(전북동부 최대 15㎝ 이상), 전남동부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울산·경남서부내륙·제주도산지는 3∼8㎝(경남서부내륙 최대 10㎝ 이상), 충남남부서해안·광주·전남(동부내륙 제외)·전북서부·부산·경남중부내륙·경남동부내륙는 1∼5㎝, 경남남해안과 제주중산간은 1㎝ 내외 적설이 예상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당분간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 전망으로, 18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영상 3∼9도에 그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대전·대구 0도와 6도, 광주 1도와 6도, 울산 1도와 8도, 부산 3도와 8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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