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이 7일 오후 열린 '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공사비 현실화와 주택 공급 확대 등 건설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해 건설업계의 열정과 헌신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누적 1조달러를 달성한 해외 수주는 우리 건설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건설업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차관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국토부 정책 추진 방향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철저한 관리 △40조원 규모 유동성 지원 대책 실행 △스마트 건설 기술 학산과 해외 시장 개척 지원 등을 언급했다.
그는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정부와 업계, 국민 모두의 협력 없이는 이룰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 차관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약속했다.
진 차관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토교통부의 책임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국토·교통 전 분야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투자 확대와 종합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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