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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 투입 ‘다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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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민간과 함께 1조원을 투자해 다대포 일대를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한다.

부산시는 6일 부산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하구, 엘튼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관광자원을 토대로 관광자원 개발·보전과 민간투자를 연계해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시는 다대포 일원을 공모 대상지로 낙점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포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구상안. [사진=부산광역시]

다대포 일원은 김해국제공항,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과 잠재 수요객의 유입 가능성이 높고, 남해안권 균형발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양·지역문화·자연생태를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지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예비지정과 본지정을 거쳐 기본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을 받는다.

시는 다대포 일원 약 132만㎡에 대해 민간투자 8000억원, 재정투자 약 2000억원 등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반 시설로는 복합 해양레저공간(마리나)과 인공서핑시설, 해수풀장, 해양치유센터 등의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한다. 해수욕장 편의시설과 해안선 정리, 연안환경 조성 등의 관광자원 재정비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대회와 지역축제 등의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관광브랜드, 홍보·마케팅,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지역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개발도 돕는다.

엘튼은 지역 중견 건설사인 지원건설이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다대소각장 부지에 글로벌 수준의 5성급 이상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한다. 총 1만2882.6㎡(약 3900평) 토지에 총사업비 약 60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2만5469.9㎡(약 3만8000평) 규모로 호텔과 콘도미니엄 398실의 호텔·리조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다대소각장 부지가 개발되면 다대포 일원에 진행 중인 옛 한진중공업 부지 재개발 등 ‘다대뉴드림플랜사업’과 함께 서부산의 관광 동반 상승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다대포 일원을 해양·해안·지역문화·자연생태가 어우러지는 한국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해 서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구도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다대포 지역이 해운대 등 동부산권, 북항권과 함께 우리시 3대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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