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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지역안전지수 평가’서 상위 1%…안전한 도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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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최근 발표된 ‘2024년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됐다.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역의 화재·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6개 분야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각 분야별 안전도를 지자체별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산출해 발표하는 평가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회 시행되고 있다.

군은 이번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총 6개 분야 중 4개 분야(교통, 화재, 생활안전, 감염병)에서 1등급을, 1개 분야(자살)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기장군]

특히 화재 및 감염병 분야가 전년 대비 각 1등급씩 상승하면서 평균 안전등급 1.83을 달성하게 됐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교통 및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6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에는 가장 높은 등급이며,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군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유관기관,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소통 채널로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보안등,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 지역 안전을 위한 기장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분야 1등급 달성을 위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개설 사업 △화재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산불대비 감시원 및 특별진화대 운영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 확충 △안전문화 캠페인 확산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등 자살예방사업 추진 △인플루엔자 및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 각종 안전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최상위권의 지역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면서 “특히 선제적 재난예방과 대응체계를 확립해 인명피해 제로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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