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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루키' 여효진, 암 투병 근황에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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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여효진의 암 투병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고양 Hi FC]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2002년 월드컵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던 전 축구선수 여효진(38)이 암 투병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여효진의 지인들은 여효진이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 현재 은평 카톨릭 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투병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2002년 축구 대표팀을 이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점찍었던 여효진은 고려대 재학 중 수려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수비수로 기대를 모았다.

히딩크 감독은 여효진을 정조국 등 4명의 루키들과 함께 훈련파트너로 발탁, 2002한일월드컵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며칠만 더 빨리 발탁되었으면 대표팀 선수로 뛰었을 것"이라고 여효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딩크에게 '루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그 해 아인트호벤 호에 유력한 후보자로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잘생긴 외모로 안정환에 이어 당시 2002년 월드컵 멤버 중에서 팬카페 회원수 역시 손에 꼽을만큼 팬덤을 형성하며 차세대 스타선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러나 대표팀 활동과 선수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2003년 올림픽 대표팀 합류 후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숭실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로 부상을 입어 하차하게 된다. 그 후로도 프로입단 후 2년에 한 번 꼴로 부상을 입어 재활과 선수생활을 반복하며 아쉬운 프로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중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2020년 2월 서울대 병원에서 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현재는 은평 카톨릭 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암 투병 중이다.

여효진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며 소식을 접한 이들은 "다시 건강을 회복하길", "여효진 선수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그동안 소식이 궁금했는데 투병 중이라니 안타깝다", "꼭 회복해서 병마를 이긴 강인함을 보여달라" 등 응원을 보냈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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