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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전 의원, “정청래 대표, 대구 와서 한바탕 쇼…대안도 현실도 모른 채 말만 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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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여과수는 이미 대안 아냐…공자기금 운운하며 통합공항 논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를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한바탕 쇼를 하고 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정 대표가 대구 현안을 실질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채 ‘겉핥기식 메시지’만 남겼다고 지적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홍석준 페이스북 캡처]

홍 의원은 먼저 정 대표가 방문 일정에서 언급한 대구 취수원 문제를 겨냥해 “정청래 대표가 강변여과수를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변여과수는 대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미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때 추진되던 운문천댐 계획이 취소된 만큼, 이에 대한 사과와 사업 복원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 대표가 ‘공자기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공자기금은 대안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SPC(특수목적법인)도 없는 상황에서 공자기금을 논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공자기금은 민간자금보다 금리가 조금 낮을 뿐, 개발주체가 없는 상황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시장 시절 대구시가 직접 개발하는 방식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그렇게 되면 대구시는 영원히 빚더미에 깔릴 것”이라며 “대구시도 하루빨리 정신 차려야 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당헌·당규 개정도 문제 삼았다.

그는 “정청래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를 등가로 하겠다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TK 지역의 민주당 조직은 영향력이 거의 사라진다. 결국 민주당이 대구·경북을 포기하겠다는 의지가 개정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홍 의원은 글 말미에 “정청래가 대구·경북을 바라보는 마음이 개정안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며 “대구 시민들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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